1위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가 차지했다.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 결산에서 7위였으나 6계단 상승했다. 연회비 1만원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업종과 배달앱 영역 등에서 최대 20% 할인된다. 스타벅스, 영화, 교통·통신, 쇼핑 등 생활 밀착 할인도 있다.
2위는 2021년 상반기 결산 대비 한 계단 하락한 '현대카드제로 에디션2(할인형)'이다. 전월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청구 할인되며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1.5% 청구할인 된다. 3위는 '신한카드 더모아'가 차지했다.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되고 배달앱, 디지털 콘텐츠, 통신, 백화점, 해외, 할부 등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는 투자포인트가 더블 적립된다. 최근 소액 투자 열풍과 함께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자취생 필수 카드 '신한카드 Mr.Life'와 원하는 혜택 옵션 패키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카드 탭탭오',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 등이 순위에 올랐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무조건 카드'와 '생활비 카드'가 꾸준히 대세"라며 "4분기에는 위드코로나 도입이 예상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보다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이로 인해 쇼핑이나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