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판고 사옥 [사진 출처 = 매일경제DB] |
이날 오후 2시1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4만3000원(7.49%) 오른 6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7.67%까지 치솟았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0.53% 올랐다. 지난 15일부터 7거래일 연속 물량을 내놓던 외국인이 전날에는 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 각각 엔씨소프트 주식 56억원, 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앤서(Answer)'를 열고 신작 게임인 '리니지W'을 오는 11월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1차로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13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아인하사드·유료 아이템 뽑기 등 과금 요소들을 대폭 제거하고 대중화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출시작들도 과금 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엔씨소프트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2 매출 하향 및 3분기와 4분기 각각 마케팅 비용이 예년 대비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초기 블소2 과금체계 및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이 매물 출회로 이어졌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흐름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
엔씨소프트는 블소 출시(8월 26일) 직전인 지난달 24일엔 84만700원 이던 것이 과금체계에 대한 고객 불만이 폭주하면서 29일까지 32.59% 하락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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