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토탈솔루션 알스퀘어가 물류센터 중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알스퀘어는 경기도·인천시 전체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와 충청도 8개 권역(천안, 청주, 음성, 괴산, 진천, 대전, 세종, 옥천, 계룡), 부산과 대구 및 영남 4개 권역(양산, 김해, 창원, 진해)에 걸쳐 총 1만 개 이상의 우리나라 물류창고 전수조사 및 DB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함께 서울 내 도심형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와 크로스도킹이 가능한 부지 정보수집이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사무용 부동산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토대로, 국내 물류 DB 구축 및 물류센터 중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알스퀘어는 쿠팡의 일부 센터, UPS 집배송센터 중개를 수행했다. 또 롯데푸드 김해 센터 및 트렌비와 피씨디렉트 물류센터를 중개했다. 그리고 이천에 위치한 일미물류센터 임대 및 매각 자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용균 대표는 "IcT와 연동한 체계적인 물류창고 매물을 관리 중"이라며, "연내 연면적 500평 이상 전국 물류창고 1만 5,000동 매물 전수조사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가 이번에 구축한 물류센터 DB는 타사 대비 30배 이상의 정보 규모. 알스퀘어의 사무용 부동산 중개 성공 모델과 마찬가지로 매니저들이 현장을 직접 누비며, 정보를 수집, 구축하는 전수조사 방식을 채택했다.
회사는 "창고 유형과 면적, 냉장/냉동 창고 여부, 가까운 IC와의 거리, 접안 형태, 램프 여부 등 20여 개 세부항목으로 정보를 관리한다"면서 "직접 방문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대형은 물론, 중소형 물류창고 수집 정보를 DB화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는 KB국민은행 리브온, 우리은행 WM의 사무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 중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와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158억 원의 누적투자금액을 확보했다. 회사는 맞춤형 사무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와 인테리어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을 운영 중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