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저공해 차량을 담보로 하는 자동차 담보대출로 최저 연 7.5% 금리에 차량 가액의 최대 두 배, 1억원까지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ESG(환경·책임·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제1·2종 저공해 차량인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를 담보물로 자동차 담보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왔다. 'GREEN-E 오토론'의 경우 대상 담보물의 범위를 확대했다. 제1·2종 저공해차량 외에도 휘발유, LPG 중 배기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배출하는 제3종 저공해차량도 담보물로 설정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자사 기존 자동차 담보대출보다 3000만원 확대된 최대 1억원이다. 최저 금리는 기존 상품 대비 1.4%포인트 저렴하다. 선순위설정이 있더라도 후순위대출도 가능하다. 대출 기간도 최대 72개월로 확대됐고, 공시지가 2억 이상 부동산 등 자산보유 고객에게는 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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