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705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주상복합·공공분양 포함,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수도권에서 일반분양 전체 물량 가운데 절반이 넘는 3644가구(51.6%) 분양이 이뤄진다.
DL이앤씨는 2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상일동 554-38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6개동·59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만 389가구다. 전용면적 84㎡ 419가구와 101㎡ 174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7억7135만원~9억8274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 전용면적 84㎡ 호가가 최고 14억원 수준에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당첨시 5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추첨제 물량이 포함됐다는 점도 가점이 부족한 젊은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요인이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85㎡ 아파트는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에서 50%가 추첨제로 분양이 이뤄진다.
강동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 단지는 전용면적 101㎡ 174가구 가운데 절반인 87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추첨제 물량인만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다만 청약신청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의무거주기간 5년이 적용돼 입주 후 바로 전·월세를 놓을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용면적이 높아질수록 분양가가 올라가는만큼 자금조달계획을 꼼꼼히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28일 '시티오씨엘 4단지'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인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5개동, 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예정된 초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를 환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규모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SM우방산업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양평군에 공급되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1순위 청약접수를 29일 받는다.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3개동·21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13가구다.
이 단지는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과 인접해있다. 양평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양평군이 비규제지역인만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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