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9~15일) 동안 여행업(여행 알선) 및 항공권·선표 발권 판매 업체인 노랑풍선을 105만8428주 순매수했다. 이는 노랑풍선의 상장 주식 수 대비 7.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여행 알선 업체인 하나투어도 27만5792주(상장 주식 수 대비 2%) 순매수했다.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 네패스아크에 대해서도 보유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 동안 기관투자자들은 네패스아크를 64만4775주(5.3%)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들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이엔드디를 30만5794주(3%) 순매수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내연기관 축소와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 및 소재 증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엔드디도 2차전지 전구체 생산 라인을 기존 1000t에서 2021년 말까지 4000t으로 증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SK케미칼우, 삼기, 피엔티, 엘앤에프, 두산인프라코어 등이었다.
외국인은 자동차 엔진, 변속기용 알루미늄 다이캐스
엘앤에프도 97만1846주(2.8%) 순매수했다. 그 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모바일 통합 보안·인증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로 알려진 라온시큐어를 상장 주식 수 대비 2.3%에 해당하는 89만4685주 순매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