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이 2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대출 수요가 카드, 보험 등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5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늘었다. 단기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000억원(
한편 자산시장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7월 통화량이 전월보다 3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순 기자 / 양연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