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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미트는 2000년 설립된 육류 수입 및 도·소매 기업이다. 호주산과 미국산 냉장·냉동육을 수입해 가공하고 유통하는 밸류체인 전반을 모두 품고 있다. 콜드체인 물류 관련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부동산 임대업도 영위하고 있다. 오케이미트는 주로 호주산과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3~4위권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사로는 이마트, 롯데쇼핑, GS리테일 등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있어 탄탄한 고객군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액은 3800억원을 기록해 2010년 15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4억원,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육류 식자재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이라며 "오케이미트의 경우 자회사 쉐프파트너를 통해 가공 역량도 갖추고 있어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이자 벤처캐피털(VC)인 VC인베스트먼트가 모태다. 지난해 9월 사명을 '이지스투자파트너스'로 바꾸고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장 신설 법인 출범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내 콜드체인 물류기업 '팀프레시'에 50억원 규모 투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프롭테크(정보기술(IT)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 물류 관련 대체투자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오케이미트의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삼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