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투시도[사진 = 현대건설] |
실제로 올해 수도권 중소도시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좋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 일원에서 공급된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는 1순위 청약에서 1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99건이 접수돼 평균 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장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 초중반 수준으로, 이달 경기도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 7억8415만원(부동산114 기준)을 크게 밑돌았다,
올해 5월 분양한 '더샵 양평리버포레'도 233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670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양평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3억원 후반~4억원 중반 수준이다.
이처럼 수요가 높아지자 수도권 중소도시의 집값도 상스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1~8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동두천시(46%, 부동산114 자료 참조)였으며, 오산시(24%), 안성시(23%), 시흥시(23%), 양주시(21%) 등지가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 59~84㎡ 451가구 규모다. ITX 가평역(경춘선)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과 용산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제2경춘국도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춘천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무료 고속화도로다.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
하나로마트와 잣고을시장(전통시장), 가평군청, 은행,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평초·중·고, 국공립 한석봉 어린이집, 한석봉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사업지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