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대로변 고급 오피스텔 루카831에 조성될 인피니티풀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11 일원에 짓는 '루카831'을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0~71㎡ 총 337실 규모로 강남 하이엔드 오피스텔 중에서 최대 규모다. 이곳 공시지가는 3.3㎡당 1억6490만원으로 최근 공급된 강남권 고급 오피스텔 중 가장 높다.
홍콩이나 뉴욕, 도쿄 등의 고급 주거 사례처럼 '루카831'은 주거·상업시설이 밀집된 강남대로 입지가 돋보인다. 대기업과 대규모 업무용 빌딩이 밀집해 교통량이 많은 곳에 위치해 젊은 자산가들 관심이 많다.
다양한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용지와 코오롱 용지, 라이온미싱 용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땅도 첨단 기업과 자연,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 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보사 용지 약 9만6797㎡에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IC~양재IC) 약 6.4㎞를 지하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원·문화관광 복합지구도 함께 조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타운이 들어온 이후 강남역 일대 땅값은 4~5년간 3배 가까이 올랐다"며 "강남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옛 정보사 땅 개발이 완료되면 강남대로 일대와 삼성동 GBC 일대가 강남권 개발사업의 양대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희소성을 갖춘 고급 설계가 돋보인다. 건물 입면 전체에 아치 형태를 넣고,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사생활 보호 효과를 낸다. 전 가구 약 2.9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탁월하다.
주력 평면인 전용 54㎡A형은 창가에 약 2.7m의 윈도시트(다목적 창가 수납공간)가 배치돼 휴식과 독서 등은 물론 재택근무 시 업무공간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11자형 주방에 약 2.7m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는 혁신적 평면 설계 역시 선보인다. 더불어 욕조와 매직미러 파티션,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 윈도시트가 무상 설치된다.
일반 주거시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최상층인 29층에는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인피니티풀이 마련된다. 물과 하늘이 이어진 것처럼 설계된 인피니티풀은 강남 도심 속에서 휴양지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단체운동헬스장(GX)과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에 발레파킹, 하우스 키핑, 케이터링, 입주 청소, 펫케어 등 다양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소유해도 아파트 청약 때 1순위 청약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비주택담보대출비율 70% 상한 제한 등 대출 규제도 없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