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사진 = 김호영 기자] |
6일 오후 3시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3300원(4.08%) 내린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까지 사흘째 약세다. 지난 2일 우정사업본부가 보유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1조원 가량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에 7% 넘게 빠졌고 지난 3일에도 그 여파로 1%대 하락했다.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면서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8만원선 아래로 밀렸다. 카카오뱅크가 7만원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6조9628억원이다. 한때 시총 8위까지 올랐으나 현대차, 셀트리온에 잇따라 추월 당하며 10위로 내려왔다. 시총 11위 기아(34조9628억원)와의 격차도 2조원 수준까지 좁혀졌다.
이날 상장 과정에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314만1600주에 대한 의무보유제한이 해제됐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2538억원에 달한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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