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 일조권 확보한 초고층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구례' 이달 분양

↑ 월드메르디앙 구례 조감도 [사진 = 신태양건설]

지역 내 최고층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조망이 뛰어나고 일조권 확보에 유리할뿐만 아니라 넓은 동간 거리로 사생활까지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독보적인 외관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주목 받는 경우가 많고, 희소성도 높아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 강원도 속초시에서 공급된 '속초디오션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27명이 접수해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경북 구미시에서 분양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982가구 모집에 구미시 역대 최다 청약자인 1만8568명이 몰리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랜드마크 단지는 지역 내 시세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리딩단지' 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모습은 수도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서면 지방에서도 수요자가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 구례에서 '월드메르디앙 구례'가 분양될 예정이다. 구례읍 봉동리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최고 29층, 3개동 264가구(전용 75㎡ 54가구·84㎡A 130가구·84㎡B 25가구·84㎡C 52가구·펜트하우스로 117㎡ 1가구·122㎡A 1가구·122㎡B 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구례군에서 가장 높은 29층으로 계획돼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남북으로 섬진강, 지리산, 봉성산, 서시천이 인접해 산·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에는 운동시설과 실내놀이터, 경로당 등이 갖춰지며, 옥외주차장 외에 입주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규모 지하주차장도 조성돼 총 315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또 구례에서 처음으로 펜트하우스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자 확인 및 공동현관 문 열림, 세대 문 열림, 세대 간 통화 기능이 갖춰진 홈오토월패드가 설치되고 관리실에서 직접 전기와 가스 사용량을 관리해주는 원격검침시스템도 적용해 외부인의 불필요한 방문을 최소화한다.
사업지 인근의 산수유길, 지리산 둘레길,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하나로마트과 구례상설 5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례군청과 구례군 법원, 읍사무소, 공설운동장, 병원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초·중·고교와 구례공공도서관, 매천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냉천로 IC와 구례공영버스터미널을 차량으로 2~3분 거리에 있고 단지가 구례읍의 주 진입로인 냉천교차로~구례로 초입에 위치해 구례시내로 출퇴근이 쉽다.
이와 함께 구례읍 5일장 인근에 다목적 테마광장 조성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인 구례 자연드림파크 2단지가 조성을 추진 중이고, 자연드림파크 3단지도 추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구례중앙초교가 최근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돼 최첨단 스마트 교육여건을 갖출 것으로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층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방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태지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