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3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SBI저축은행과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자유적립예금, SBI스페셜정기예금, ISA 정기예금, 사이다뱅크 수신상품 등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12개월 만기 기준 정기예금의 금리가 최대 2.60%로 국내 저축은행 중 높은 수준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12개월 기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선 이보다 높은 12개월 기준 연 2.6%, 24개월 이상 연 2.65% 금리를 제공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거나 목돈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