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이달1일까지 7거래일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200 건설 ETF는 11.52% 가격이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KBSTR 200건설 ETF(11.30%), 코덱스(KODEX) 건설 ETF(10.95%)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종목은 이 기간 전체 수익률 상위 5위 안에 모두 포함됐다.
이 기간 타이거 200 건설 ETF, 코덱스 건설 ETF 거래대금은 각각 114억원, 117억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앞서 건설주 ETF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일례로 TIGER 200 건설 ETF의 경우 지난 7월23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가격이 11.52%나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급반등한 것은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을 내놓았고 그에 따라 건설경기가 활성화되고 건설회사 실적 역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2·4 부동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치권에서도 여당과 야당 모두 공급 확대 정책을 앞다퉈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공급 확대 기조 역시 유지되면서 건설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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