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5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리츠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이며 SK그룹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경쟁률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시작해 이날 마감한 일반청약에서 SK리츠는 청약 증거금으로 19조3000억원가량을 모았다. 총 1400만주에 대해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개인 공모 청약 경쟁률이 기관 경쟁률 452대1을 뛰어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SK리츠 청약은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 전부가 비례 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SK리츠 주관사 관계자는 "일반투자자들이 SK리츠 상품을 그 무엇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SK리츠는 4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1000억원 이상 공모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73조5000억원이었고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24%로 높은 수준이었다. SK리츠는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SK에너지의 주유소 용지 등 그룹 내 우량 자산을 편입한다. 앞으로 우선매수협상권을 적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