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 퇴직연금 박람회 ◆
증권사 8곳, 자산운용사 10곳 등 총 18곳이 참가하는 매일경제 퇴직연금 박람회가 1일 오전 10시 자이앤트TV를 통해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매년 열리는 재테크 콘서트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매일경제 증권 전문 재테크 유튜브 채널 자이앤트TV를 통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퇴직연금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 출발은 미래에셋증권이 알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사내 아나운서와 연금 전문가가 출연해 퇴직연금시장·제도 전반에 대해 가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며, 퇴직연금의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상 구성과 높은 품질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투자자들을 직접 만날 일이 거의 없는 자산운용사들은 이번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증권사들보다 크다. 운용사는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퇴직연금 펀드, 상장지수펀드(ETF)를 실제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는 운용사들이 직접 연금 가입자들과 만나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설명하고 교육한다. 이날 오전 11시 삼성자산운용이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소개하며 10개 운용사 중 가장 먼저 나섰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장이 출연해 최근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시장에서 폭발적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는 TDF를 쉽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매일경제 퇴직연금 박람회를 통해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것 같다"며 "딱딱하지 않게 여러 사례로 설명해준 부분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KB증권과 대신증권은 납입 단계에선 세액공제 혜택이 있고, 인출 단계에서는 3.3~5.5%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대한 소개 영상을 준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한국투자TDF 알아서 펀드' 시리즈를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 제시했다. 액티브 펀드 전문 운용사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420%를 기록 중인 '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를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설정 이후 지금까지 이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는 정석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전무가 출연해 상품을 설명하자 시청자들 반응이 뜨거웠다.
2일 차인 2일에는 오전 10시 한국투자증권이 '튼튼연금 든든한투'를 주제로 한 영상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찾아간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까지 대형 증권사가 이날 전부 나와 퇴직연금 투자 비법을 모두 방출할 예정이다. 운용사 중에서는 TDF시장 점유율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일 오전 11시 '전략배분TDF'에 대한 영상을 선보인다. 전랙배분TDF를 직접 운용하고 있는 김정욱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이 출연해 운용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치투자, 배당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신영자산운용도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 펀드'를 직접 운용 중인 김원기 신영자산운용 선임운용역이 출연한다.
퇴직연금을 왜 가치·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