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지난 8월 31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주가가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평가하며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신영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빠르게 금융업계 주류로 들어와 대출 상품을 확장시키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며 "2020~2025년 카카오뱅크의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을 74%로 전망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런 낙관적인 전망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카카오뱅크 매력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전망에 의견이 엇갈린다.
규제산업인 '은행'으로 볼 때는 성장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과 '플랫폼 기업'으로 본다면 성장성이 높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로 9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증권사 중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로 10만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