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기존 보험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서 중장기적 시각을 통해 금융의 비전과 새로운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출발선이다. 이에 기존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나 동종 업계의 유사한 전략이 아닌 보험업계를 넘어선 핵심 신사업 영역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사업화에 속도를 올려 회사의 미래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
디지털기반의 신사업 영역은 오픈 이노베이션(OI), 드림플러스(DP) 등을 활용한 CIC(Company in Company) 형식의 조직을 적극 지원해 사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보험·신사업·전략'의 3부문 체제로 꾸려진다. 3부문은 각각의 인사·기획 등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진 조직으로 부문별 주도적인 협업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고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이사 직할로 미래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미래경영위원회의 역할은 실질적인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 실행 조직으로 보험·신사업·전략 부문의 상호협업하에 OI, DP등을 활용한 외부
이 밖에 디지털연금과 암특화 TF 등이 이번에 신설되었다. 또 경영전략실을 신설해 전사 비전수립,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인수·합병(M&A) 발굴 등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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