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도서출판 지상사] |
31일 도서출판 지상사는 일본의 경제평론가 이시이 카츠토시가 쓴 '세력주의 신(神) 100법칙'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시이 카츠토시는 1939년생으로, TV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는 경제평론가다. 그는 부동산, 금융, 주식, 자기계발 등의 분야에서 400권이 넘는 책을 썼다. 트위터 팔로워도 1만6000명이나 된다. 45년이 넘는 투자 경력을 바탕으로 쓴 '주식의 신 100법칙', '주식 차트의 신 100법칙'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유명한 개인투자자로서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들과도 잘 알고 지낸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실제로 주가를 '만드는' 현장도 엿보았다고 한다.
이시이는 "호가창의 움직임,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에 맞춰서 매매하는 것도 승리 방정식의 일부다. 어차피 시세는 대형 투자자가 만드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세력이 노리는 것은 대체로 신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종목"이라며 "세력이 의도적으로 시세를 만든다는 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주식의 세계는 불투명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고, 세력끼리 서로 공격하기도 한다. 기관투자가가 방해하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력주는 무조건 돈을 번다는 환상을 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자는 "세력주로 승부할 때는, 매번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좋다. 잘 맞아떨어졌을 때 크게 버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세력주에도 100%는 없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매매한다면 '손
이어 "세력에 가까운 사람이 유리하다고 해서 정보를 얻기 위해 세력 집단에 비싼 돈을 낼 필요는 없다"며 "디지털화, 5G, 환경 관련 소형주는 얼마든지 있다. 거기에 그물을 쳐두면 되고, 이는 당연한 일이다"고 전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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