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진행된 롯데건설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에서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 이훈 에바 대표,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1일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30일 열고 우수기술 10개를 선정했다"며 "이번 공모전은 미래 건설사업을 선도할 기술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수기업의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원해 상생협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대상부터 동상까지 상위 5개사에 선정된 각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대상에는 '에바'가 개발한 전기 설비용량 증설 없이 주차면 전역에 구축 가능한 '전력공유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이 선정됐다. 이외 기타 수상작에는 건축·토목·전기·설비 등 모든 공정에서 마감품질 향상 및 하자를 개선하는 품질향상형 기술과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단축되는 원가절감형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들이 선정됐다.
이훈 에바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은 대기업에 기술을 소개하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기회가 없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당사 기술을 알리고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롯데건설의 적극적인 기술혁신의 발걸음에 맞춰 당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롯데건설 동반성장 홈페이지를 통해 품질향상기술, 스마트건설기술, 사회공헌기술(ESG), 원가절감기술 총 4개 분야에서 190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독창성, 진보성, 경제성, 현장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기술은 대상(1000만원)부터 장려상까지 모두 3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건설기술 발전 및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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