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조감도 [사진 = DL이앤씨] |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신규 분양 물량(청약접수일 기준, 신혼희망타운 제외)은 일반분양 1744가구가 계획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동구 1곳, 강서구 1곳, 동대문구 1곳 등 총 3곳에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공급된 일반분양(7곳, 1581가구) 대비 10%가 증가한 수준이지만, 민간분양 및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서울의 신규 분양시장은 3월에 이르러서야 첫 시작됐다.
8월까지 신규 분양 단지를 월별로 살펴보면 3월 2곳 831가구를 지작으로, 4월 2곳 146가구, 5월 2곳 380가구, 6월 1곳 224가구, 7월 2곳 156가구, 8월 2곳 110가구 총 11곳 1847가구에 그쳤다. 여기에 서울 전역 대부분이 전용 85㎡이하는 가점제 100%, 전용 85㎡초과는 추첨제 50%를 적용 받는 투기지구 또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있음에도 8월까지 분양된 단지 중 추첨제 50%를 적용 받는 전용 85㎡초과는 전체의 12%인 220가구(2곳)뿐이었다. 내 집 마련 돌파구 중 하나인 추첨제 물량이 전용 85㎡이하 1627가구에 대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리얼투데이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서울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64.3점에 이를 만큼 높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일수록 추첨제 배정 세대가 있는 단지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달 신규 분양 물량 중 추첨제 배정가구가 있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와 신규 공급 예정인 '이문1구역 래미안',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공공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 84·101㎡ 593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판상형·타워형·복층형 평면 등 당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된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솔초, 강명초·중 등 교육시설이 있다. 단지 앞에 복합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설립 용지가 있고, 도서관 및 은행, 우체국, 대형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7층, 40개동 전용 33~99㎡ 총 2904가구 중 7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임대분양 물량은 511가구다.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도 가깝다.
금호건설과 GS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선보일 예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