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경제정책 토론회) 연설을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프가니스탄 자살폭탄 테러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상승한 1171.0원에 개장해 장중 1174원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경계감 등 관망 심리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과 아프간 이슈 등이 맞물리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다는 뜻으로 원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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