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9~12월 공급 예정 정비사업 물량 [사진 출처 = 부동산114] |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9~12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물량은 총 44개 단지, 6만4745가구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동기간(9~12월) 역대 최다치다. 전년 동기(2만5338가구)와 비교하면 약 2.5배에 달한다.
전국 정비사업 물량 중 약 71.52%인 4만6307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서울이 2만4552가구(12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만9172곳(15곳), 부산 3902가구(3곳), 광주 3214가구(1곳), 대전 2763가구(1곳), 경북 2433가구(1곳), 대구 2404가구(5곳), 인천 2294가구(3곳), 전북 1986가구(1곳), 강원 1039가구(1곳), 충북 986가구(1곳) 순으로 집계됐다.
정비사업장은 대체로 생활기반시설이 구축된 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26일 기준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만14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만1545건이 몰리며 평균 23.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정비사업을 제외한 사업장의 1순위 청약경쟁률(19.24대 1)을 크게 웃돈다.
특히 연내 공급이 계획된 정비사업물량은 추진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현장이 다수 포진해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광명2R구역 재개발 '베르몬트로 광명'(전용 36~102㎡ 3344가구 둘 726가구 일반분양), 청주복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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