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로 정유승 전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과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2명을 선정했다. 후보로 오른 두 사람은 기술고시 24회 동기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SH공사 임추위 단계에서 떨어졌다.
26일 SH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SH공사 임추위는 이를 골자로 하는 사장 후보군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들 중 1명을 선발해 시의회 인사청문회 이후 SH공사 사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문재인정부 부동산 실책을 지적해 주목받은 김 전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 구성을 뚫지 못한 모양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오 시장과 함께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을 찾아 주택정책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