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커머스, 콘텐츠를 아우르는 구독형 멤버십을 야심 차게 출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29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3개월 새 8.36% 하락한 수준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비중 축소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이달 MSCI 지수 정기 편입비중 변경에서 외국인 보유 한도를 이유로 비중이 0.11%포인트 축소됐으며 변경된 비중은 오는 31일 적용될 예정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어제 발표된 구독형 멤버십 T우주패스는 가격 대비 혜택 구성이 좋아 SK텔레콤 존속법인에 부수적인 수입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말까지는 MSCI 비중 축소에 따른 수급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9월 이후 수급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 T우주패스 멤버십 가입자 추이에 따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