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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물스물 캠퍼스 세미나에서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닉네임 고인돌)가 MZ세대의 성공적인 자산 관리와 연금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26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물스물 캠퍼스 세미나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불리는 20대를 위한 성공적인 자산관리 비법을 전수했다. 김 대표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자산운용·자산관리 전문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을 거쳐 현재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스물스물 캠퍼스 세미나에는 스물스물 클럽 회원들이 참여했다. 스물스물 클럽은 매일경제신문이 메타버스 세미나에 관심 있는 20대를 위해 마련한 멤버십이다. 현재 전국 28개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이 가입했다.
연금 투자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이른 MZ세대를 위해 김 대표는 투자를 왜 빨리 시작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돈은 모으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유대인의 말처럼 지금 투자와 자산 관리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느냐가 20~30년 후 여러분의 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의 축적은 장기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통해 극대화된다며 구체적으로 "1%대 저금리 상황에서 예금으로는 절대 돈을 불릴 수 없다"며 "용돈이 생길 때마다 글로벌 기업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해 '글로벌 자본가'가 돼라"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연금이 가장 강력한 장기 적립식 투자 수단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금은 그 자체로 '장기'와 '적립'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며 "연금 자금은 반드시 투자와 결합해 복리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21년 5월까지 미국 S&P500 지수에 매달 50만원씩 투자했다면 원금은 2억50만원이지만 수익은 14억1573만원에 달한다. 20대라 근로소득이 없는데 연금 투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는 질문(닉네임 민혁)에 김 대표는 "연금저축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소득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에 따른 증시 전망 질문(닉네임 푸르댕댕) 대해 김 대표는 "미국 시장이 흔들릴 정도로 무리하게 할 수 없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며 "주식 시장은 주가 지수보다 트렌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고령화, 바이오,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에 주목하고 해외 주식을 눈여겨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국민연금의 고갈을 걱정하는 질문(닉네임 새로운댕댕이)에 그는 "국민연금은 불확실성이 크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적연금을 통해 스스로 대
매일경제는 금융투자협회,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등 퇴직연금 교육 전문기관과 손잡고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재무책임자(CFO)부터 노동조합 간부는 물론 2030세대까지 맞춤형 교육을 전방위로 펼칠 예정이다.
[문지웅 기자 /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