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코스닥 상장한다…화장품 매출 3년새 90배 증가

↑ 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26일 아이패밀리SC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결정됐다.
아이패밀리SC는 뷰티, IT, 웨딩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IT웨딩 서비스 '아이웨딩'으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출시하며 일본, 동남아, 중화권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밖에도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20여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지난해 아이패밀리SC는 매출액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55% 성장했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콘텐츠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브랜드 확장성을 가진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색조화장품 '롬앤' 부문 매출액은 8억원에서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새 100배 가까이 성장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공감을 얻는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