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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C 주가는 전날에 비해 14.48% 급등한 33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주요 건축자재 업체 KCC는 전체 매출에서 실리콘 관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올해 반기 말 기준 매출 비중은 실리콘 55%, 도료 24%, 건자재 15% 순이다. KCC는 2019년 미국의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를 인수하기도 했다. 모멘티브를 포함한 KCC의 실리콘 생산공장은 전 세계 21곳에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53만5000t에 달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실리콘 업황 호조로 KCC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유기실리콘 가격은 2014년 첫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 세계 유기실리콘 생산능력 1위 업체인 중국 호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기실리콘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127억원,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73% 늘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KCC 실적은 모멘티브 인수 효과 본격화 및 실적 기여 확대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