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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울산중앙신협 최연정 서기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왼쪽부터 울산중앙신협 김영삼 전무, 울산중부경찰서 안현동 경찰서장, 울산중앙신협 최연정 서기, 울산중앙신협 조민제 이사장).[사진 제공 = 신협중앙회] |
확인 결과, 부부는 딸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협박을 받고 있던 상황. 담당 직원은 즉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발빠른 대응으로 딸의 신변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결국 조합원 부부의 예금도 지킬 수 있었다.
24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올해 상반기 총 22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244건, 4억원을 예방했고, 전국 58개 신협은 78건, 18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신협중앙회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즉각적인 조치가 조합원들의 자산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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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중앙회 대전 본점 사옥.[사진 제공 = 신협중앙회] |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검찰·기관사칭 유형 37건, 대출사기 유형 26건, 자녀납치 및 지인사칭 유형 12건, 인출책 검거 3건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우수 예방직원을 선정해 중앙회장 표창과 포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남 신협중앙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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