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향후에 손실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15% 늘어난 245억원을, 영업손실 규모는 29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올해 들어 18일 기준 23% 가량 오른 1만8000원대를 기록중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객실 매출 대비 F&B 전환율은 51.2%로 1분기 대비 다소 낮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여름 성수기를 거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541억원으로 6월에 카지노가 오픈하였지만 전분기 500억원 대비 8%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효율적인 고정비용 통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카지노가 지난 6월11일 오픈하며 2분기 기준 영업일수가 20일에 그쳤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할때 카지노와 호텔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9월에는 호텔 타워2가 오픈되어 7~8월 여름 휴가 수요에 추가적 매출 개선 포인트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비용의 추가적 부담 리스크가 작은 상황으로 매출 개선에 따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2468억원으로 전년보다 1369%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212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은 4898억원으로 올해보다 98% 늘고,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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