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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8월 18일(10:3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국계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1억5000만달러(약 1764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5억달러(약 1조7646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신한GIB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할 당시 보다 기업가치가 넉달새 50% 가량 증가했다.
몰로코는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주도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몰로코는 15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은 2억달러(약 2353억원)에 달했다. 몰로코는 매년 두배 이상 성장세를 지속중이며 순매출액은 연 기준 1억달러(약 1176억원)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신한GIB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신한스마일게이트글로벌제1호 사모펀드(PEF)'로 부터 10억달러(약 1조1768억원) 기업가치로 2000만달러(약 235억원)를 투자 받았다.
IB관계자는 "매년 매출 성장세가 높은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전해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몰로코는 2013년 설립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기업이다. 타깃 고객을 자동으로 선정·분석하고 광고 입찰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광범위한 광고 도달 범위를 통해 세계적으로 여러 고객사를 두고 있다. 몰로코를 통한 광고는 월간 40억개 이상 기기에 75억회 넘게 노출된다. 앱스플라이어, 코차바, 싱귤러 등 공신력 있는 마케팅 성과 측정 지표에서 광고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 중 상위권에 자리 잡은 배경이다. 최근에는 '2021 싱귤러 ROI 인덱스'에서 '최고 미디어 소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몰로코 창업주 안익진 대표는 구글에서 유튜브와 안드로이드 마켓의 수익화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외에도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 인재들이 함께하고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