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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충우 기자] |
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수는 454만6947명으로 집계됐다. 보통주 기준이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386만7960명보다 67만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증권가에선 2분기말 기준으로 우선주 개인주주까지 합해 삼성전자 개인주주가 57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분기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8조3126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카카오(1조9288억원), SK하이닉스(1조1507억원), 현대모비스(9909억원), 삼성전기(7253억원) 등을 압도하는 규모다.
삼성전자의 소액주주 수는 지난해 1분기 말 136만4972명에서 2분기 말 145만4373명, 3분기 말 175만4623명, 4분기 말 215만3969명 등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올 1분기 삼성전자 주가가 9만800원선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자 1분기 말 기준 소액주주수도 386만명대로 껑충 뛰었고 2분기에도 소액주주의 급증세가 지속됐다.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38억7479만주였다. 소액 주주 1인당 852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종
소액주주의 지분율도 늘어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 지분율은 64.91%로, 전분기 64.59% 대비 0.32%포인트 늘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442조9579억원임을 감안하면 1조4174억원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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