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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쿠팡 의장. [사진 출처=NYSE] |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대비 8.25% 급락한 34.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12%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상장 당시 주가(63.50달러)와 비교하면 5개월만에 5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쿠팡은 이날 올 2분기 매출이 44억7811만달러(약 5조18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순손실 규모는 1억205만달러(1178억원)에서 5억1860만달러(5985억원
이는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 때문이라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지난 6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전소됐다. 쿠팡은 재고손실 1억5800만달러, 부동산·장비 손실 1억2700만달러 등을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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