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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내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12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째, SK하이닉스는 6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1.91%) 내린 7만7000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4.74%) 내린 10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전자 1조437억원 어치를 매도한 것에 이어 이날도 1조69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8442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중 고가는 각각 7만8200원, 10만4000원이다. 장중 저가는 각각 7만6900원, 9만9800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도 이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59조6733억원, SK하이닉스는 73조1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와 시총 3위인 네이버
반도체 기억소자인 D램 가격이 올해 4분기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연일 두 반도체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
두 종목의 부진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38%) 내린 3208.38로 밀려났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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