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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남산 조감도[사진 = 현대건설] |
1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서울 중구에 분양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도시형생활주택은 평균 10.69대 1, 최고 3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8월 서울 종로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도시형생활주택도 평균 13.9대 1, 최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에 대해 서울 중심 입지에서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비교적 규제가 덜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이 각광받으면서 아파트 시장에 만연하던 브랜드 선호 현상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으로 조성되며,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1~49㎡ 282가구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지하 1층~지상 1층)으로 구성된다.
전용 21㎡A를 제외한 전 가구에 드레스룸과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제공된다. 전용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가구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테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용 38㎡A(RT1), 44㎡A(RT1)에는 광폭 루프 테라스가 적용돼 넓은 공간에서 캠핑, 개인정원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 가구에 세대 창고(지하 공용공간)을 제공하고, 가구당 1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100% 자주식 주차)을 확보했다. 오피스텔과 달리 넉넉한 서비스 면적도 제공한다. 전용 29㎡의 경우 서비스면적이 전용 10㎡ 이상 제공돼 실사용 면적은 39㎡가 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청약 통장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