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코로나19 우려 속 미 상원에서 1조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2.82포인트(0.46%) 오른 3만5264.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포인트(0.10%) 상승한 4436.75에, 나스닥지수는 72.09포인트(0.49%) 내린 14,788.09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국채 금리 상승 흐름에 하락했다.
미 상원은 이날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도로, 교량, 수도, 광대역 통신 등에 투자하는 법안으로 5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도 포함하고 있다. 오랫동안 논란이 돼 온 인프라 투자안이 상원 문턱을 넘어서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유가 반등에 1% 이상 상승했다. A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42%) 오른 16.79를 기록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