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격려금 2억원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8년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남녀 배구팀 국제대회 출전 지원, 해외 코치진 영입,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타이틀 공식 후원 등을 이어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사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매 경기 투혼을 펼치며 큰 감동을 줬다"면서 "부상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스포츠 유망주 지원 프로그램 '신한루키스폰서십'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한국 스포츠 미래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신한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탁구 신유빈 선수,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등 10대 선수들이 잠재력을 보여줬다. 한편 신한라이프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옛 오렌지희망재단)은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역대 한국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운 이윤서 선수에게 특별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윤서 선수는 2018년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의 '꿈 키우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연속 장학금(매년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아왔다. 성대규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이사장은 "이윤서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
서 거둔 놀라운 성적을 축하하며 지금 갖고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서 선수는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라는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지해줘 감사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