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신용카드를 창안해 낸 사람은 1950년대 뉴욕의 사업가 프랭크 맥나마라다. 그는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비용을 지불하려다가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 바로 세계 최초 신용카드인 '다이너스 카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최초의 신용카드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신용카드의 역사는 하나카드의 전신인 외환카드가 1978년 1월 비자와 신용카드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4월 신용카드를 발급하며 시작됐다.
하나카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신용카드 디자인을 담은 한정판 '원큐 데일리 플러스(1Q Daily+)'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2021년 새롭게 출시된 신용카드
이번 한정판은 이달 말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출시된다. 이 카드는 기존의 하나카드 '원큐 데일리플러스' 카드의 혜택을 담았다.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이용금액의 0.3%~1.0% 하나머니 적립, 온라인 쇼핑, 통신·교통·자동이체, 해외 이용 시 하나머니 적립, SK주유소 월 최대 6000원 할인, 아파트관리비·4대보험 자동이체 금액 10만원 이상일 때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정판 디자인 출시를 기념해 지난 2월 이후 하나 신용카드의 사용 이력이 없거나 신규로 카드를 만든 후 9월말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사운드룩 턴테이블'을 증정한다. 카드는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1만2000원 이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하나카드가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카드이자 역사를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1978년 최초의 카드 디자인을 소유함과 동시에 처음의 가치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