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엔터주 최선호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우선 밸류에이션이 다른 엔터사에 비해 가장 낮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하이브가 40배, 에스엠이 30배, 와이지·JYP엔터테인먼트가 각각 25배에 달한다"며 "그동안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대형 아티스트가 블랙핑크뿐이었는데 올해 트레저와 빅뱅의 활동이 기대돼 실적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갓세븐의 이탈이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4분기부터 해외 콘서트가 가능해진다면 하반기 엔터주 실적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합동 콘서트를 통해서 하반기 엔터주 실적이 견조하게 나올 수 있다"며 "4분기부터는 일부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된다고 가정하고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투어를 10회 이상 진행하면 마진율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며 "유튜브 구독자 수 상위 순위를 기록하는 블랙핑크와 BTS를 감안한다면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기만 하면 늘어나는 실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