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NH농협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NH농협은행이 작년 말 기준 은행 전체 대출액의 12%, 예금액의 14%를 각각 차지하는 등 국내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 중요한 위치에 있어 위기 시 정부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과 함께 금융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Domes
피치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장기 신용등급도 각각 'A-'에서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NH농협은행의 단기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종전 'F1'에서 'F1+'로 올렸다고 피치는 밝혔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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