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크고 작은 수술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기존에 질병이 있던 사람도 수술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화생명 수술전용 보장상품의 경우 출시 6개월 동안 총 누적 판매건수 6만3000건으로 월평균 1만 건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일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간편가입 누구나필요한 수술비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3대 질병에 대한 수술 보장을 유병자도 최대 8000만원까지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유병자의 수술보장 가입한도는 통상적으로 1000만원 내외였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고비용 수술이 점차 늘어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 수술형태와 수술질병부위, 특정질병수술에 대해 원하는 수술만을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특약을 세분화했다. 특약을 통해 추가할 수 있는 수술 범위는 88종에 달한다. 고객은 자신의 병력이나 가족력을 고려한 맞춤 수술보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질병인 관절염과 백내장·녹내장, 치핵, 요실금 등 다빈도 수술 4종도 각각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수술전용 갱신형 특약의 경우 갱신주기에 30년 갱신형을 추가했다. 10년·20년 갱신형보다 긴 갱신주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성도 갖췄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간경화증·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진단·입원 또는 수술 여부의 3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6월 출시한 종합건강보험 상품의도 140대 특정질별 수술비 담보를 신설했다. 기존 건강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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