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 액티브 ETF 2종 출시 |
이번에 상장한 액티브 ETF 2종은 ESG투자에 액티브 ETF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은 비교지수를 추종하며, 나머지 30%에 대해 한화자산운용 전략주식팀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한다.
ARIRANG ESG 가치주 액티브는 기업의 청산가치 대비 현재가격이 싼 종목 중 지배구조(G) 점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투자한다. 편입 상위 종목은 삼성물산, 고려아연, 동화기업 등이다.
ARIRANG ESG 성장주 액티브는 성장성이 미래에도 유지될 확률이 높은 기업 중 환경(E)에 투자하는 기업을 주로 편입한다.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등을 상위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번 액티브 ETF 2종은 한화자산운용의 ESG 전담 조직이 산출한 기업별 ESG 스코어링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목 편입 시 ESG요소와 더불어 재무적 요소를 기반으로 산출한 가치·성장 관련 지표도 고려한다.
유비 한화자산운용 전략주식운용팀장은 "앞으로도 내부 ESG 전담팀과 협업해 한화자산운용의 자체 평가 모형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출된 ESG점수를 포트폴리오 구축에 실제 적용하겠다"고 말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재무부분을 미래 무형 가치인 ESG 점수와 결합할 때 성과 측면에서 꾸준히 안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ESG가 투자 프로세스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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