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모바일 앱 '온뱅크' 가입자 115만명 돌파

신협은 자사 모바일 앱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협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개설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신협 온뱅크 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로 '유니온정기예탁', 'e-파란적금', '유니온정기적금', '유니온자유적립적금', '드리밍박스', '레이디4U적금' 등이 있다.
온뱅크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개설된 금융상품은 '유니온정기예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 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이자소득세 14%가 면제되고, 농어촌특별세 1.4%만 부담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급여 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 등의 인기가 높다. 여성 고객 특화 상품 '레이디4U' 적금도 모바일 우대 이율의 혜택이 있는 대표적 상품이다. 만 20세~39세 여성 대상의 온뱅크 전용 상품으로,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과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