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을 나눠주고 있는 직원들과 냉방시설이 구비된 휴게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현장 근로자들 모습 [사진 = 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햇빛가리개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급하고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과 휴식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온열손상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현장 곳곳에 설치된 제빙기와 얼음물 비치를 늘리고 삼계탕과 수박, 아이스크림 등 특식을 제공하며 현장 근로자 영양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관리자를 통해 온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근로자 건강상태와 휴식여부를 점검해 작업시간과 업무강도를 조정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특별상여금과 여름휴가비도 지급한다. 특별상여금은 국가적 재난 상황과 무더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직원들을 응원하고마련됐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직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담았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안전수칙에 준해 가용한 방안을 모두 강구하
한편, 올해 초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모두가 참여하는 Safety First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선포한 반도건설은 지난 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