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영업익 84% 늘어 1503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하며 18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매출 1조6958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올랐고 영업이익은 84.2%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1조5935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3조1270억원 수주를 달성해 연간 수주목표인 6조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수주잔액은 16조4000억원으로, 2년 반치(지난해 매출 기준) 일감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이 올 2분기 매출 2조7755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7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2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따른 산업용 자재 수요 증가로 케미칼 부문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2조3547억원, 영업익 15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9%, 영업익은 178.3%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238억원으로 3.7% 늘었고 순이익은 256억원으로 6.2%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늘었다. 매출액은 2793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43.1% 확대됐다.
현대차증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4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며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 실적이다.
[김기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