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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 연합뉴스] |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9포인트(0.24%) 떨어진 3만5058.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4포인트(0.47%) 떨어진 4401.46에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80.14포인트(1.21%) 하락해 1만4660.58에 마감치를 형성했다.
나스닥 주요 종목 중 하나인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1.49% 하락해 146.77달러에 마감가를 형성했다. 역시 나스닥 주요 종목인 알파벳도 1.59% 하락, 2638.00에 마감됐다.
미국 3대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영향을 받았다.
홍콩 증시는 이틀 연속 4% 이상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증시도 당국의 규제 여파로 2% 이상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하락 압력을 크게 받았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과 다음 날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높아졌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을 모두 웃돌았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하면서도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은 6.3%로 이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향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선진국에 못 미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경제에 계속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백신 접종자도 다시 실내에
CDC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이들도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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