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프라이빗에쿼티(PE)가 조선업 전문 부품사 KOC전기를 인수한다. 인수가액은 500억~600억원 선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KB증권은 KOC전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B PE를 선정했다. 2015년 약 800억원을 들여 KOC전기에 투자했던 스카이레이크PE는 그간 리파이낸싱과 배당 등으로 투자금 일부를 먼저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KOC전기는 선박용 변압기 전문 회사로 고객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KOC전기는 조선업 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다. 2016년 400억원대인 매출은 2019년과 지난해 500억원대로 상승했다.
LB PE는 세컨더리 딜(펀드끼리 기업을 사고파는 것)에서 전문성을 지닌 국내 사모펀드(PEF)다. 2017년 SV인베스트먼트의 빅히트 지분을 189억원에 사들인 뒤 이듬해 5월 넷마블게임
[진영태 기자 /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