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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매출 1조2513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13.8%, 19.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9.8% 오른 1560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호조는 선진·신흥 시장에서 판매가 고루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광산 개발 확대에 따른 굴착기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주력인 중국 시장은 2분기 매출 312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보다는 40.8%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굴착기 판매량(1만975대)은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두산밥캣도 올해 2분기 매출 1조2836억원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고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작년 2분기 대비 117.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10.9%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매출은 올해 1분기 대비 4.8%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밥캣 측은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농경·조경장비 제품 판매 호조 덕분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실적이 성장했다"고 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6219억원, 영업이익은 5453억원에 달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6.7%, 3795%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가격 상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5억원,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44.7% 증가했다.
[강봉진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