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현준 LH 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승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업무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H] |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글로벌캠퍼스 건축을 위한 설계·시공부터 준공까지 담당해 학교 건립을 책임진다. 부산광역시는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외국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부산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토지 분양이 80% 완료된 상태이며, 데상트 코리아 연구소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등의 이주가 확정된 상태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과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국제업무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LH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글로벌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캠퍼스는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연면적 1만8936㎡로 건립되는 국제학교다. 학생수는 유치부~고등부 과정
LH는 오는 하반기 설계에 착수, 2024년 준공을 거쳐 부산시에 인계한다. 앞서 부산시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할 외국교육기관으로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선정한 바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