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브 372 트리플 테라스하우스 투시도 [사진 = DL이앤씨] |
실제 같은 단지 내에서도 평면 구조에 따른 가격 차이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23일 국토부 자료에 서울시 은평구 소재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단지에서는 4베이 구조인 전용 110㎡B㎡가 올해 5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한달 앞서 거래된 2베이 평면의 109㎡E는 11억5000만원, 올해 3월에 거래된 3베이 평면의 109㎡A는 11억7000만원에 각각 주인이 바뀌었다.
마포구 소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는 탑상형(타워형) 가구에 비해 판상형 가구의 실거래가가 더 높은 사례도 확인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를 보면 지난해 12월 거래된 탑상형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17억7000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올해 2월 전용 84㎡ 판상형 가구는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형적인 4베이 구조로 배치되는 판상형과 그렇지 않은 탑상형 구조 차이에 따라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단지 내 조경도 아파트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경우 조경의 의미는 더 크다. 더욱이 코로나 여파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현 시점에서, 단지 내 조경의 가치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e-나라지표에서 공개된 '체감환경만족' 조사결과를 보면, 현재의 거주지 환경에서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요소는 58.7%를 차지한 녹지 환경이었다. 이어 빛 공해 45.3%, 대기 38.2%, 하천(수질) 37.7% 순이었다. 특히 2010년부터 2년 단위로 시행되는 이 조사에서 녹지 환경 요소는 매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 설계 등에 장점이 있는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남다르다. 작년 하반기 '리조트형 도시'를 공개적으로 표방하며 인천 서구에서 분양에 나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1·2단지 3134가구의 대규모 물량과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8만4730명이 청약에 나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력해 단지 내 특화 조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심지어 분양이 완료된 이후, 단지 내 특화조경 및 시설 확대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결정해 당첨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이 예정된 단지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등에서도 최근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는 평면 설계, 차별화된 조경계획 등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세대와 단지 내 주거 품질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어서 이 부분에 주목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가좌6구역 수주에 나선 DL이앤씨는 세계적 거장 7인과의 협업이 예정된 '드레브 372' 를 제안하고, 최고급 주거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세대 판상형 구조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평면과 축구장 5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 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핵심으로 하는 특화 조경 계획을 조합에 제시했다.
먼저 혁신 설계 평면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기본 4베이 구조에서 6베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제안했다. 최근 향·로얄층에 이어 집값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판상형 구조는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자산가치에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휴식'과 '힐링'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최고급 주거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조경을 내부로 끌어들인 테라스 설계다. '드레브 372'는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 한 가구가 3개층으로 구성되는 트리플 테라스하우스까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적용하여 북가좌6구역이 최고급 주거 단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본질적인 차별화를 담아냈다.
대규모 수경시설과 어우러진 약 4만㎡(1만2000평)에 달하는 중앙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조성하는 초대형 조경 계획도 포함됐다. 보타닉 파크 플라자에는 아름다운 단지 경관을 즐기는 곡선형 디자인의 '드레브 전망대'가 설치되며, 이 외에도 다채로운 가든 컬렉션과 테마가 있는 산책로 등의 프리미엄 조경 시설을 통해 최상의 단지 품격을 완성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